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수해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죄한 뒤, 올해를 기상이변 수방계획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시간당 100mm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수관거를 대폭 정비하고,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 10년간 5조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예산과 집행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꿔 모든 수방 공사는 우기 전인 5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하고, 도심 재난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조직과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