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해킹한 정보로 '오토프로그램'을 만들어 팔아 64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로 43살 정 모 씨 등 15명을 검거했습니다.
오토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사람이 직접 게임을 하지 않아도 손쉽게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 등은 중국주재 북한영사관을 통해 '인력초청' 형식으로 북한 컴퓨터전문가들을 고용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