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한 수영장에서 초등학생 3명이 갑자기 질식해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포천 모 초등학교 5학년 11살 권 모 양 등 3명은 지난 2일 오전 11시쯤 포천시 소흘읍 한 수영장에서 1시간가량 수영하고 나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정신을 잃었습니다.
탈의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이들은 인근 병
병원 측은 "현재까지 원인은 불분명하다"며 "혈액분석 결과가 나오는 내일(5일) 이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포천시는 수영장 수질검사와 실내 가스유출 여부 등 사고 원인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