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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여성들 앞에서 2년간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일 버스정류소 등에 서 있는 여성들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회사원 이모(3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모 제조업체 영업과장인 이씨는 2일 오전 10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공항로 버스정류소 앞에서 서 있는 여대생 김모(20)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타고 접근, 음란행위를 하는 등 지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짧은 치마나 교복을 입은 여성을 보면 성적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여성이 이씨의 차량 번호를 신고한 것을 토대로 한 달간 추적한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