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안전한 휴가 여행을 위한 교육 현장을 오택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오후.
아이들이 교통안전 선생님의 설명에 쫑긋 귀를 기울입니다.
난생처음 운전하는 자동차에 올라타 천천히 운전도 해봅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듯 차가 중간 중간 멈춥니다.
▶ 인터뷰 : 박두희 / 9세
- "아빠가 운전하는 게 신기했는데 실제로 타니까 재밌어요."
국토해양부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교통안전복지과장
- "부모님과 아이들이 소중한 교통안전에 대해서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 만든 자리입니다."
안전한 휴가 여행의 첫걸음은 안전벨트에서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안전벨트를 왜 매야 하는지 아이들이 직접 시험해 보겠습니다."
버스가 급정거해도 아이들은 안전벨트 덕분에 안전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꼭 손을 들고, 버스 타고 내릴 때는 좌우를 살피도록 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조상래 / 경기도 안산
- "아이들한테는 어려서부터 조기 교육이 참 중요한데, 이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무려 120여 명.
철저한 안전교육과 실천만이 여름휴가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