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철 한국외대 총장 소환 통보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의 교비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지난주 박 총장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 총장이 홍보비 등 1억 600만 원의 교비 회계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박 총장이 억대의 상품권을 구입한 사실을 포착, 용처를 집중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지만 최근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