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허위 학력이 적힌 책자를 발간하고, 자신을 카이스트 교수라 속여 거액을 챙긴 만큼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년 전에도 교수를 사칭하다 카이스트로부터 퇴거 조치를 당했고, 사기죄 등으로 처벌받고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전 씨는 카이스트 내 산학협력업체에서 일하다 2001년 퇴출당했으며, 카이스트 교수로 행세하며 연구 용역비 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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