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문 앞에서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던 '희망단식단'의 농성장이 오늘(1일) 오전 기습적으로 철거됐습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경찰과 중구청 관계자, 용역업체 직원 등 백여 명이 희망단식단의 천막 7개
이후 12시쯤, 농성자들이 다시 천막을 설치하려 하자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민주노총 정희성 부위원장 등 3명이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 등 '희망단식단'은 지난달 13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