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명 '애나 사건'이 방송돼 네티즌들 사이에 진실을 놓고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친부모가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는 애나(김은정.가명) 사건이 방송됐다.
김철호-이경숙 부부의 딸 은정 양은 2005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 후 2009년 애나는 친 엄마에게 "엄마, 나 성적으로 깨끗해"라는 말을 전화상으로 남긴 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
걱정된 부부는 은정 양이 머물고 있는 홈스테이 가정에 연락했지만 “애나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친부모와 통화 뒤 더욱 악화 됐다.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가정의 케이넌 부부는 은정 양이 친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해 왔다고 말했다며 6학년 때 임신을 했는데 친 아버지가 배를 때려 유산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은정 양은“사랑받고 싶어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들어줬다.”며 “아빠와 성적인 관계가 있어 엄마가 미국에 가기를 원했다”고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은정 양의 어머니 이경숙씨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심장쇼크가 왔다. 이로 인해 두 번이나 죽을 뻔 했다.”고 밝혔고 아버지 김철호 씨는 “미국에 간 뒤 딸이 돌변했는데 친부모인 우리가 확인을 못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지난 1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왔다. 김 씨는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교장 업무도 보고 있다.
전문의는 “은정양은 자신이 위치한 곳에 만족하고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나는 성적으로 굉장히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연관 지어 보면 성적 폭행이나 추행을 경험한 것으로 생각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
사진=SBS '그 것이 알고 싶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