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파손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본 곳이 워낙 많아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마가 할퀴고 간 서울시내 한 도로,
주변에는 깨진 아스팔트 조각들과 함께 곳곳이 파이고 갈라졌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파손된 도로의 깊이를 재보겠습니다. 무려 15센티미터나 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훈 / 화물차 운전자
-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파인 곳이 있고, 커브길에도 파인 곳이 있으니까 위험하죠…"
서울시는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파손된 곳이 워낙 많아 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조창범 / 서울시 도로복구반
- "(복구)를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너무 파인 곳이 많아서… "
서울시는 완전 복구까지 나흘가량 소요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