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오후에 비 그쳐…주말 무더위

<누적강수량>큰 고비는 이제 넘겼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할 정도인데요,
포천은 759mm, 동두천 713mm, 서울에는 6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요,
춘천은 539mm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사나흘 동안 1년에 내려야 할 비의 양의 절반 가까이 내린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의 형태가 순식간에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끝까지 예의주시하셔야겠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예상되는 강도는 시간당 최고 3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입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약해지고 사라지면서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부 일부 지방에는 여전히 강수대가 확인되고 있고요,
특히, 충남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도>중부지방의 비는 오후에 서울·경기부터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4도, 대전 27도, 광주와 여수 26도 등 남부지방은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9, 대구 33도, 울산 32도 등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에는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초반 중부지방에,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