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홍천 범람 우려…90여 명 대피
강원도 철원과 홍천지역 하천의 범람 우려로 주민 90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천군 북방면 인근 골프장 건설 현장에서 조성한 인공저수지의 범람이 우려돼 주민 50여 명이 안전지대로 이동했습니다.
▶ '폭우' 동두천 신천 수위 낮아져
461.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범람 위기를 맞았던 동두천 신천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저지대 지역 주민들은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 등에서 대피 중입니다.
▶ 서울 우면산 산사태… 17명 사망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과 양재동 형촌마을 등 우면산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7명이 숨졌습니다.
▶ 광주 곤지암천 범람…최소 6명 사망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 일부 구간이 범람하면서 7개 리 주민 수백 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주민 6명이 숨졌습니다.
▶ '100년 만의 물폭탄'…서울 기능 마비
이틀간 서울에 내린 폭우로 한 때 강남과 광화문 등 시내 중심부가 물바다로 변했으며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 중부 기록적 폭우…250㎜ 더 온다
서울 등 중부 지역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남과 서울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