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호우가 오늘(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도 확대 운행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돼 큰 혼란을 빚었던 어제 오전 출근길.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밤새 도로 복구 작업이 진행됐지만, 출근 시간 전까지 완전한 복구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경호 / 서초소방서 대응관리과장
- "서초구와 협의해서 늦어도 오늘 아침에는 일부라도 개통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소보다 빨리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 지하철 운행 간격이 기존 3~7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되고 2~9호선은 34회 증편됩니다.
서울시 버스 운행 대수도 평소보다 490대 늘어나고 임시 우회 노선도 62편이 운행됩니다.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폭우로 인해 노면이 파인 도로가 많기 때문에 규정 속도 이하로 안전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또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자가용을 되도록 높은 곳에 주차하고 집을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