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안에 '슈퍼 태풍'을 비롯한 2~3개의 태풍이 더 찾아올 가능성에 대비해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갑작스런 강풍이나 폭우로 불어난 빗물이 지하철 역사로 유입되지 않도록 동대문역을 비롯한 12개 역 20곳에 차수판 높이를 보강하고 종로5가역 등 15곳의 계단턱도 1단에서
지하철 공사 현장에도 콘크리트 물막이벽을 보강하고 수중펌프를 배치하고, 지하철 선로가 침수되는 경우에는 역내 방송 등을 통한 안내로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침수가 예상되는 잠수교, 지하차도, 도시고속도로 등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신속히 우회운행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