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후 1시20분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서 창원서부경찰서 형사 3명이 '사람을 잘못 봤다'는 주장에도 대학생 30살 이 모 씨를 폭행한 뒤 수갑을 채웠습니다.
신원 조회 결과 이 씨는 절도 피의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목과 팔 등에 입은 상처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늘(23일) 경찰서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고, 경남지방경찰청은 이 씨를 폭행한 형사 3명과 강력팀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은 또 감독책임을 물어 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