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불볕더위가 이어져 정말 더우셨지요.
오늘(23일)은 더위가 주춤해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에는 여름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보트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한강을 달립니다.
바람을 즐기며 여유롭게 요트를 타고.
동료들과 소형 크루즈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합니다.
▶ 인터뷰 : 허정우 / 성남시 분당
-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는 것보다 강바람 쐬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레저를 즐기니까 훤씬 즐겁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카누 타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최준혁 / 서울 송파구
- "도심 속에서 카누 타는 게 흔하지 않은데 한강에서 탈 수 있으니까 좋아요."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이번 주 내내 더위로 고생한 시민들은 물을 찾아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수영장.
예쁜 쌍둥이도 밖에 나와 물놀이를 즐기고.
마냥 신난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물에 풍덩 빠져 더위를 시켜봅니다.
▶ 인터뷰 : 강유민 / 11세
- "미끄럼틀 타니까 정말 재밌어요!"
여름 멋쟁이를 꿈꾸는 젊은이들은 선탠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 찜통더위를 보인 이번 주와 달리 다음 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