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본 기업 3곳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들 업체 중 1곳은 내년부터 휴대전화용 터치패널을 생산하는데, 경기도는 스마트폰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평택항 인근에 있는 포승국가산업단지입니다.
884만㎡ 부지에 20개 국외투자 기업을 포함해 모두 270개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경기도는 동경 스미토모화학 본사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3자 간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사는 올해 말 포승단지 내에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휴대전화용 차세대 터치 센서패널 생산시설을 마련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일본 최첨단 기술을 국내에 유치하는 효과뿐 아니라 일자리 증가와 한일 관계, 경제교류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는 스미토모사 유치를 계기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주요 부품 생산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사카에 있는 제이텍트사와 1천73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맺고, 내년 초 평택 현곡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경 발카공업에서 1천만 달러를 유치해 평택 오성단지에 반도체용 기계부품 제조시설도 짓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