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최근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진해의 STX조선해양을 압수수색했고, 영국 런던의 선박중개업체 서울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시도상선과의 선박 발주 계약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이 이들 업체에 선박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권 회장의 세금 탈루 혐의와 관련해 시도상선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조만간 권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