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35.5도 등 남부지방은 30도를 훌쩍 웃돌았고, 서울 역시 33도 안팎의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는데요. 그래도 꽤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특보> 더위가 심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계신 분은 오후 두 시부터 세시 사이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륙·대도심 열대야> 더운 날씨에 잠 못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도 낮에 쌓인 열기가 식지 않아 밤에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기상도>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 등 동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맑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 내일 아침 서울 23도, 광주 24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 낮 더위는 오늘보다 덜하겠습니다. 서울 31도, 대구나 광주 역시 31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주간 날씨> 당분간 더위를 식혀줄 뚜렷한 비 소식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생활 정보> 요즘같이 햇볕이 쨍쨍한 날, 밖에 조금만 서 있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햇빛 화상을 입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끈거리는 부위를 냉수로 진정시켜 주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화상 부위를 하루 서너 번 20분씩 찬물이나 우유, 또는 얼린 수건으로 냉찜질해주시기 바랍니다.
달아오른 피부에 감자나 오이, 알로에 등을 이용해 팩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감자 팩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물집이 잡혔다면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피부가 벗겨진다고 억지로 뜯어내면 안 됩니다. 꼭 병원 치료를 통해 2차 감염이나 흉터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