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코스닥 상장 기업의 부사장이 유상증자 청약금 149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경영권을 인수한 홍콩계 만다린웨스트의 부사장인 박 모 씨가 코스닥 기업인 네프로아이티의 유상증자 청약금 149억 원을 횡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10억 원 미만의
네프로아이티는 지난 2009년 4월 일본 기업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정보처리 서비스업체로,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거래 정지에 이어 상장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복현/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