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뺑소니 등의 혐의로 26살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 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 10분쯤, 마포구 공덕오거리에서 횡단보도를건너던 76살 조 모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사고 후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장소 주변에 떨어진 오토바이 부품이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이탈리아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탐문 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 5일 만에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