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와 테크노마트 건물주인 프라임산업은 원인규명 설명회를 열고 "12층 피트니스 센터에서 평상시와 다른 군무를 한 것이 흔들림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학회 측은 피트니스 센터에 23명을 동원해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태보' 운동을 공개 시연했으며, 38층의 진동계측기에서 평상시의 10배에 가까운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이동근 성균관대 교수는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용성'을 해칠 수는 있겠지만, 건물 '안전성'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며 건물 붕괴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