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본격화한 어제(18일) 이후 충청권에서 2명의 80대 여성이 농사일 도중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4세인 한 여성은 어제 밭일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거뒀고, 89세 여성은 오늘 논에서 일하다가 열탈진으로 사망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실 기반 폭염 피해 응급진료 사례 감시' 결과 7월 2주차인 지난 9~15일에는 총 16건의 온열질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