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성관계를 하자고 제의해 유인하고 나서 이를 미끼로 돈을 강취한 혐의로 19살 김 모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4살 이 모 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4월~5월, 인터넷으로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관계를 제의해 관악구 신림동의 한 원룸으로 유인한 뒤 돈을 뺏는 등 8차례에 걸쳐 139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관련 범행을 더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통화내역 등을 조사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