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가 물러가고 있습니다.
서울 하늘에는 가끔 파란 하늘도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 끝 소식, 장유민 기상캐스터가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해 드립니다.
【 캐스터 】
여기는 서울 남산 한옥마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 지역에서는 장마가 끝나면서 9일만에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이 곳 한옥마을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로 유난했던 장마가 끝나겠습니다.
지금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에 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최고 40밀리미터가량의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 폭염특보>남부지방의 폭염 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밤에 더위 때문에 쉽게 잠 못 이루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찜통 같은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중북부 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쯤에는 모두 개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최고 기온>한낮 기온은 대부분 지방 30도 안팎을 보이면서 어제와 같이 무덥겠습니다.
<주간 날씨>이번 주부터 중부지방에서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고온 다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동해안 지방은 태풍 망온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기상캐스터 장유민이었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