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멘트>이제는 지겨울 정도가 돼버린 장맛비,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상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질문>오늘이 초복인데요, 더위보다는 비 소식이 계속되고 있네요,
중부지방의 비,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1>네, 일년 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초복이 바로 오늘입니다.
평소 같으면 여름 보양식 생각이 간절하실 텐데요,
중부지방은 계속되는 비 소식에 기온도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도 계속되겠고, 앞으로 이틀간 더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사실상 장마가 끝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한두차례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레이더>이 시각 레이더 영상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에 머물러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범위 안에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지리산 부근, 제주산간에는 최고 7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북한 황해도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중북부지역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북한강과 임진강 주변에서는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한편, 제6호 태풍 '망온'이 미국 괌 부근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중형 정도의 크기지만,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현재로서는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더 클 것
따라서 우리나라는 다음 주 화요일경,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3도, 청주 25도, 광주의 기온은 26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6도, 광주와 울산 29도로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