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기도 부천 공원부지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시신의 손가락과 발가락 10개 모두 심하게 손상돼 부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오늘(12일) 이 같이 밝히고, "인위적 손상인지는 알 수가 없으며, 일부에서 알려진 '시신 토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시화호 습지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 50대 여성 시신처럼 이번 시신도 얼굴이 사실
지난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이번 주말쯤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부천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안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 10일 안산 시화호 갈대 습지공원에서 잇따라 부패된 40~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