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교수가 인천시 종합감사 결과 연구원 인건비 횡령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와 함께 경찰에 형사 고발됐습니다.
A 교수는 지난해부터 모두 13차례에 걸쳐 연구원 B 씨를 인천대 산학협력단 연구과제에 참여한 것처럼 문서를 허위로 꾸며 연구비 천950만 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 실적물을 제출하지 않은 채 연구비만 받아온 C 교수 등
인천시는 이번 감사에서 A 교수 중징계와 함께 인천대 교직원 30명에게 훈계와 기관 경고를 내렸습니다.
한편,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도 지난 7일부터 인천대의 등록금·재정 운영 실태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