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시장 비서실장, 기업에 광고 강요"

송영길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이 관내 업체에 수천만 원의 광고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오늘(11일) 보도자료를 통해 "A 비서실장이 이달 초 지역 기업인을 불러 특정 언론사에 5천여만 원의 광고를 주도록 강요했다"며 A씨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지역언론사의 어려움을 모른 체할 수 없어 시 담당 국장에게 관심을 두고 도울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