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오늘(11일)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인도 델리와 바라나시 등을 여행하고 난 뒤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돼 입국 과정에서 확인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비브리오콜레라 오가와형을 검출했습니다.
검역소는 콜레라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 환자와 여행한 일행 10명의 명단을 관할 보건소로 통보했고,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휴가철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콜레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의 콜레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