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 상승에 따른 유사석유 제조·판매업자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4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벌여 359명을 검거해 28명을 구속하고 331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길거리 유통사범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유소 제조·판매사범과 주유소 외 제조ㆍ판매사범이 뒤를 이었습니다.
4개월 동안 단속망에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51살 김 모 씨는 평택시 진위면에 유류저장소를 차려놓고 유사경유 7백만 리터를 제조해 주유소에 공급했다가 적발됐고, 수원시 영통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41살 전 모 씨는 25억 원 상당의 유사경유 135만 리터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