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성남시 한 모텔에서 가출소녀 15살 이 모 양에게 그룹 성관계를 시키고 돈을 챙긴 혐의로 36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박 씨를 통해 성매매를 한 성매수자 29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박 씨는 2년 전 가출한 이 양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가출청소년이란 약점을 잡아 성매매를 알선하고 지난달 17일에는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채팅방을 개설해 30여 명의 남성 회원을 모아 1회에 10∼15만 원의 회비를 받아 1대 다수의 성관계를 맺게 하고 5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