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병 2사단의 강화군 해안 소초에서 K-2 소총을 난사한 김모 상병(19)이 부대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쳐 전우들에게 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1차 조사 결과 해당 부대원들은 야간경계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사망자들도 취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김 상병은 근무를 마치고 총기 반납시간에 K-2소총과 실탄, 수류탄을 훔쳤으며, 이를 내무반에 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했을 당시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후 밖으로 나가 수류탄을 터트린 격실은 내무반하고 붙어 있는 곳으로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이었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김상병은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리고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