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에도 장마전선으로 인해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청지역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충남과 충북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역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북 충주 112mm, 제천 111mm, 태안 100mm, 천안 98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선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단양 농어촌도로와 지방도 일부 구간에 낙석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해안 여객선도 강풍으로 모든 항로가 통제됐고, 빗물에 하천이 불어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