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횡단하는 관로의 파손으로 발생한 경북 구미지역 2차 단수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단수 사태는 지난 5월 초에 취수장 임시 물막이 붕괴에 따른 단수에 이어 올해 들어 구미에서 두 번째 발생한 것으로 주민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어제(2일) 밤부터 단수 사태가 빚어진 양포동과 산동면 등 1만 6천 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4공단 배수지에 임시로
반면,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입주한 350개사 가운데 250여 개 기업은 공업용수 관로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급수차로 물을 받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단수 사태의 직접 원인이 된 낙동강 횡단 송수관로의 파손을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