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은 '밤에 길거리를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청이 지난 5월 국민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야간에 길거리를 다니면서 '위험을 느낀다'는 응답은 43.7%로, 28%에 그친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또, 강·절도나 사기 등 범죄 피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답변도 37.1%로,
경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37.5%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13.7%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 치안서비스 만족도는 1년 내 경찰관을 실제로 만난 국민은 58%로 만나지 않은 국민의 30.7%보다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