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 해 6월은 서울에 10년 만에 비가 가장 많아 왔습니다. 태풍도 이례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장마도 일찍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내일은 이 장마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 때 남부내륙지방에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불쾌지수>내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야외 활동 계획하셨다면 다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처럼 끈적끈적한 날씨가 예상돼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는데요.
내일 오후 세 시를 기준으로 불쾌지수를 살펴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참고로 '매우 높음' 단계는 모든 사람이 불쾌함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2>이후 일요일부터는 다시 장마 시작입니다. 중부지방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겠고, 모레 하루 동안에만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도>내일 오전에는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22도, 대구 24도 안팎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30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 33도, 울산도 32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주간>다음 주에도 장맛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