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직장인 여성들에게 페인트를 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여의도 증권가를 오토바이를 타고 배회하면서 24살 김 모 씨 등 4명에게 녹 방지용 붉은색 페인트를 쏜 혐의로 39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
5번째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김 씨는 잠복근무 중인 여의도지구대 경찰관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거래업체 여직원이 대금 결제를 늦게 해 자신의 업체가 부도난 것에 불만을 품고 주사기에 붉은색 페인트를 넣어 직장인 여성들에게 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