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이 민선 5기 2년을 앞두고 시민 10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경제 시책에서부터 복지· 문화 정책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남식 부산시장이 시민 100명과 마주 앉았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시민과의 대화'.
가장 먼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쏟아져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나경 / 부산시민
- "(1인 기업) 경기도나 제주도에서는 시장님이 후원을 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시청에서 담당 부서라도 정해 주셔서…"
▶ 인터뷰 : 박형곤 / 부산시민
- "타지역에는 계약직 공무원이라도 뽑습니다. 보건소에 운동처방사가 부산시에는 계약직 공무원도 한 명도 없습니다."
문화·관광 분야 질의에서는 시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성배 / 부산시민
- "소액 다편 위주의 지원방식입니다. 문예지원기금이 사전이나 사후 집중 지원제도를 통해서 문화예술단체가 부산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2시간 동안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허남식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날 시민이 요구한 사항을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부산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비전 사업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들은 (시민들의 요구 사항은)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3선에 성공한 허남식 부산시장.
민선 5기 마지막 남은 임기 3년을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친서민 정책에 역점
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