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1년이 지나면서 많은 자치단체장이 성과의 반성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도 많은 일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며 새로운 광주의 비상을 다짐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레드오션을 줄이고 블루오션을 잡아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5기 1년차의 성과를 밝히면서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첫 번째 성과로 광주의 수장이 바뀐 상황에서 그동안 산적했던 현안이 하나씩 해결된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도청별관 문제, U 대회 선수촌, 자치구간 경계 조정문제…. 물려받았던 숙제들, 현안 과제들, 그것은 거의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또,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으로 2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9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1년여 만에 창출했다는 성과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강 시장이 무던히도 노력했던 모든 이들과의 소통 문제는 아직도 풀어야 될 상황이라고 밝히고 더 낮은 자세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과학비즈니스 벨트 본원 유치 무산과 중앙정부의 수도권 집중 정책은 지역발전에 큰 애로사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새로운 민선 5기 2년차엔 더욱 강한 광주, 글로벌 마인드가 가미된 '장보고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한쪽으론 수출시장 개척하고 한쪽으론 좋은 기업, 좋은 연구소 끄집어 오고 이름하여 '장보고 프로젝트' 적극적으로 더 추진하렵니다. 그것은 블루오션입니다. 블루오션…."
평가가 시작될 단계는 아니지만,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은 결과를 넘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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