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학생, 노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29일) 오후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과 학생 등 2천여 명은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80% 하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무관세 수입 중단과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 지급, FTA 비준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국노점상총
또,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5천 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최저임금 쟁취와 노조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기 시작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