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집중 호우로 경기도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 유원지에서 행락객 36살 동 모 씨가 계곡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엔 경기도 광주시 소정동 한 빌라 인근 15m 옹벽이 붕괴돼 주민 15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오전 8시 30분쯤엔 가평군 청평면 하천1리 주택 인근에서 토사 30㎥가 유실돼 복구
이와 함께 동두천 신천변 하천 고수부지도로와 의정부 동부간선도로 서울 방향 침수로, 안양 창원과 비산·수천·내비산 지하차도 4곳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구리시 교문동 주택 지하에 물이 차고, 남양주의 농장이 물에 잠기는 등 모두 10곳이 침수 손해를 입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