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 막말남', '지하철 할머니 폭행', '지하철 성추행'등 지하철과 관련된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집중보호구역인 '세이프존'을 6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프존'은 역사 내 승강장 중앙 바닥에 전동차 1칸 정도 크기로, 다른 승강장 칸보다 밝게 유지 되며, CCTV로부터 집중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지대다.
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엔 공익요원이 배치돼 순찰도 강화된다.
1호선 동묘앞역, 2호선 상왕십리역, 잠실나루역, 3호선 학여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에 시험 설치될 ‘세이프존’은 운영효과나 시민들의 반응을 고려해 확대
한편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는 지하철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250여명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차 안을 돌며, 성추행등 지하철 범죄를 단속할 예정이며, 질서문란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