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증 혐의' 한만호 최측근 자택 압수수색

한명숙 전 총리에게 9억 원을 건넸다던 진술을 번복한 한만호 씨의 최측근 함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위증 혐의를 입증할 의미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함 씨가 한 씨와 주고받은 서신 등을 포함해, 한 씨가 진술을 번복하게 된 경위와 위증에 나선 이유 등을 뒷받침할 의미 있는 서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20일 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한 씨가 함 씨와 주고받은 서신에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