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수십 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 혐의로 40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29살 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0년 9월부터 92개의 유령 회사를 설립한 뒤 956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자 등에 1개당 50~60만 원씩 받고 팔아 모두 5억 7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956개 대포계좌를 부정계좌로 등록하고, 달아난 법인 설립책과 대표, 통장 구매자 등을 쫓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