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연대 등 7개 여성단체는 오늘(27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사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김 지사의 발언이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는 성폭력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며, "경기도민과 여성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춘향전의 고장인 전북 남원시의회도 "춘향전 이미지를 추락시켰다"며,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조찬회에 참석해 '춘향전은 변 사또가 춘향이를 성폭행하는 이야기'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 추성남 / cs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