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 반대하는 경찰청 노조와 전직 경찰, 경찰행정학과 교수, 시민 등 4천 명이 서명한 청원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제출됐습니다.
경찰청 노조 등은 "합의안이 검찰의 지배권을 강화한 명백한 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원서에서 "검찰 개혁과 수사권 조정 본연의 취지가 뿌리째 뽑히는 최악의 개악을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국회 청원서는 지난 24일 충북 청원군 충청풋살체육공원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