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갑원 전 의원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형영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
【 기자 】
서갑원 전 의원이 오늘 소환된다는데, 피의자 신분인가요?
【 질문 】
네. 그렇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오늘 오후 2시에 서갑원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서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0월 전남 순천에 있는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 별장 앞에서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 저축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순천에서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문제의 이 돈이 아파트 사업 인허가 청탁 명목이었는지를 집중 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 전 의원은 김 양 부회장과는 사적으로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닌데다 사업 인허가에 관여할 만한 처지도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 질문2 】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결정되나요?
【 기자 】
네.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 심사가 조금 후인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 전 비서관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8천만 원을 받은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국회의원의 민원 제기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김 전 비서관은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데요.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전 비서관은 부산저축은행 금품 로비와 관련해 처음으로 구속되는 청와대 출신 인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안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