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조근호 교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마약류 중독자 가운데 86%는 약물을 끊으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83%는 사법기관에서 치료를 권유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혼자서 약물을 끊으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0%, 의료기관이나 상담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각각 10%와 4%에 그쳤습니다.
약을 끊는 데 가장 힘든 요인은 스트레스 19%로 가장 많았고, 성적만족 15%, 다른 사람의 권유 15%, 즐거움 추구 12%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