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로 인해 어제(26일) 하루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었습니다.
이제 대부분 정상화됐지만 여행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6일) 오후 김포공항.
태풍 '메아리'로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결항되면서 공항 대합실은 발이 묶인 여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포공항은 어제(26일) 항공기 78편이 결항됐고, 42편이 지연됐습니다.
제주공항에도 항공기 51편이 결항되면서, 관광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 인터뷰 : 최선영 / 제주시
- "아이들 데리고 힘들게 왔는데 비행기가 결항돼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 몰라서 너무 힘들어요."
하늘길에 이어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인천과 제주 항로 등 전국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막혔던 하늘길은 정상화됐고, 바닷길은 오늘(27일)부터 일부 연안을 중심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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